오늘은 이력서 작성법에 관해 노아님께서 워크샵을 진행해주셨다. 오랜만에 동기들과 1기 선배분들을 만나 기분이 좋았다! 오늘까지 배포를 하는 게 우리 기수의 목표였는데, 나는 14주차 때 배포를 한 번 며칠 동안에 걸쳐 해보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이 배포를 하고 팁을 공유했다!
며칠 전 종강을 하면서 사무실에 있던 짐을 옮겨야 했는데 선배님과 짝꿍님께서 기꺼이 무거운 짐을 옮기는 걸 도와주셨다. 나는 뭘 도와드릴 수 있을까 하다가 배포를 도와드리기로 약속했었다. 선배님은 이미 어느정도 배포를 해둔 상태라 내가 도울 게 있을까 싶었지만 우연히 짝꿍님 배포를 돕다가 같은 현상이 발생해서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었다! 그리고 배포를 하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많이 마주하긴 하지만 해야될 게 많진 않아서 짝꿍님께 배포를 오늘 안에 할 수 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몇 시간 만에 뚝딱 끝났고, 짝꿍님께서는 오늘 안에 끝날 줄 몰랐다고 고맙다고 해주셨다.
배포를 도와드리면서 예상치 못한 에러를 많이 만났었다. 오타나 띄어쓰기, 메모리 부족 등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그 모든 문제 원인을 해결할 때마다, 그리고 완전히 해결되었을 때 정말 큰 희열을 느꼈던 것 같다. 나는 디버깅을 할 때 퀴즈를 풀 듯이 재미를 느끼는 것 같다. 디버깅이 아닌 업무를 할 때도 디버깅을 할 때처럼 퀘스트처럼 목표를 작게 쪼개서 재미를 붙여봐야겠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