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메가테라 15주차 주간회고회고 2022. 12. 2. 18:02
이번 주는 간소화된 쇼핑몰을 만들어보는 레벨테스트 주간의 첫 주차였다.
프론트엔드부터 백엔드까지, e2e테스트, 유닛테스트를 모두 작성하고, TDD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했다.
API설계를 끝내고, e2e테스트는 모두 작성을 완료하고 구현을 시작했을 때
처음부터 제대로 모든 것을 다 하려고 하다보니 진행 속도가 느렸고, 해야되는 일의 양에 압도되어 의지도 저하되었었다.
그래서 최대한 업무를 쪼개고 한 번에 완벽하게 구현을 하려고 하기 보다는 수정이 조금 있더라도 몇 단계에 걸쳐서 작업을 진행했다.예를 들면 회원 가입 폼을 구현할 때 다뤄야하는 유효성 검증 내역이 많은데,
유효성 검증 없이 일단 어떤 값을 입력하든 회원가입이 되게끔 작업을 진행하고 나서,
유효성 검증 로직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.
처음부터 완전하게 구현하는게 지금의 나에게는 계단 2개를 한 번에 오르려는 느낌이 들었다.
한 칸 한 칸씩 올라가니 오히려 작업에 더 몰두할 수 있었던 것 같다.
작업을 하다보니 작업 순서를 어느정도 잡을 수 있었다.
설계를 하고, 시나리오를 작성해서 e2e테스트를 작성한 후에,
로직없이 보이는 그대로 하드코딩으로 마크업을 하고,
api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프론트엔드 코드를 수정하고,
백엔드에서 api를 제공하고, 프론트엔드에서 e2e테스트를 통과시키는 방식으로 작업을 하는 것이 나와 잘 맞는 것 같다.
처음에는 마크업을 할 때 로직도 신경을 쓰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리고 지체되었었는데,
일단 마크업을 하고나서 로직을 넣으니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을 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었다.
그리고 2주라는 꽤 긴 시간이 주어졌기 때문에 살짝 늘어지고 못 끝낸 업무를 내일로 미루는 경우가 있었는데,
와카타임에 잡히는 하루 코딩 최소 시간을 8시간으로 잡으니 낭비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었고,
어떻게든 한 자라도 더 쳐보려고 나의 고민을 글로 써내려가다보니 머리로만 고민하는 것보다 빠르게 해결책을 찾을 수 있었다.
이번 주에 뿌듯했던 점은 크롤링을 통해 필요한 데이터를 모았다는 것이다.
크롤링을 이때까지는 한 번도 해보지 않았었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느껴졌었는데,
이번에 반복 업무를 크롤링으로 함으로써 크롤링을 어떻게 하면 되는지 감을 잡을 수 있었다.
나는 반복 업무를 자동화를 할 때 몰입이 잘 되고 재미를 느끼는 것 같다.
시간적 여유가 조금 있거나 집중이 안되는 경우에는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는 방식을 하나씩 익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.
앞으로 1주일이 남은 기간 동안 해야되는 것은 유효성 검증, 페이지네이션, 디자인, 배포이다.
앞으로도 하루 최소 8시간 동안 코딩을 하도록 하고,
작업 진행 속도가 느리다면 너무 작업 단위를 크게 잡고 있는 게 아닌지 확인하고,
작업을 여러번에 걸쳐 하더라도 지금 당장 끝낼 수 있는 양으로 쪼갤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서 실천해보자. 화이팅!'회고' 카테고리의 다른 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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